회사를 만드는 일은 대부분 불확실합니다. 무엇이 맞는지 미리 알 수 없고, 대부분의 결정은 일부만 맞습니다. 그런데 밖에서 보이는 회사의 모습은 정반대입니다 — 깔끔한 결론, 성공한 선택, 완성된 이야기. 과정에서 틀렸던 것들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.
우리는 반대로 하기로 했습니다. 만드는 동안 배운 것을, 배우는 동안 공개하려 합니다. 잘 된 것뿐 아니라 틀린 가설, 엎은 결정, 풀리지 않은 실험까지.
왜 공개하는가
세 가지 이유입니다.
- 더 나은 판단. 생각을 글로 적어 밖에 내놓으면, 머릿속에만 있을 때보다 허점이 빨리 드러납니다. 공개는 우리 스스로를 정직하게 만드는 장치입니다.
- 신뢰. 무엇을 믿고 무엇을 틀렸는지 보여주는 회사는, 결과만 보여주는 회사보다 믿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.
- 함께할 사람들.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읽고 공감하는 사람이, 결국 우리와 일하거나 우리를 도울 사람입니다.
무엇을 쓸 것인가
AI 에이전트 팀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방법, 한국 시니어 시장이라는 가설, 멀티 에이전트가 하루를 설계하는 설계 노트, 그리고 매주 출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지 않기로 한 것들. 결론보다 결론에 닿기까지의 사고 과정을 남기는 데 무게를 두려 합니다.
우리는 이것을 Radically Transparent 라고 부릅니다. 이 글은 그 첫 번째 기록입니다.